카카오뱅크의 세이프박스에 넣었을 때의 이자가 궁금해서 1달을 넣어 봤습니다.
이전에 300만 원도 넣어 봤지만 이번에는 400만 원을 넣어서 실질적으로 얼마가 나오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얼마의 이자가 쌓이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 400만원 이자
우선 카카오뱅크의 세이프박스 이자는 인터넷 은행 중에서 가장 낮은 금리입니다.
연 2.00%의 금리를 제공하는데 케이뱅크만 하더라도 최근에는 생활통장이라고 해서 300만 원까지는 3%를 제공하고,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는 2.3%를 제공합니다.
카카오페이를 많이 사용하는 분들은 자동적으로 카카오뱅크를 사용하면서 세이프박스를 이용할 텐데 400만 원을 넣었을 때는 다음과 같은 이자를 줍니다.
8월에 정기이자가 입금된 다음부터 10만 원이 조금 부족한 상태로 3일을 보내고 통장의 잔액을 모두 세이프박스로 옮겨서 400만 원을 조금 넘긴 상태로 1달을 보낸 상태입니다.
그리고 정기이자는 5,315원이 입금이 되었습니다. 대략 400만 원을 1달 동안 거치했을 때 커피값 1잔 정도는 벌 수 있습니다.
재테크 수단으로 사용한다기보다는 카카오뱅크 통장을 실제로 입출금 및 결제용으로 사용하면서 들어 있는 금액에 소소한 이자라도 더 받기 위해 사용하는 목적인 만큼 이율이 크진 않습니다.
커피값 꽁으로 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그럼 과연 1달에 얼마 정도 들어오는지 계산해 보겠습니다.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 400만원 하루 이자 계산하기
먼저 이번 달에 들어온 금액인 5,315원을 30일로 나누면 177원 정도가 나옵니다.
그럼 이제 연 2.00%와 세금 15.4%를 제외한 금액까지 디테일하게 계산해 보겠습니다.
연 2.0%의 금리를 월별로 나누게 되면 2 / 12 = 약 0.167%입니다.
- 월 이자 계산 : 400만 원 x 0.00167 = 6,680원
- 세금 공제 : 6,680 x 0.154 = 6,680-1,029 = 약 5,651원
- 1일 이자 계산 : 5,651 / 30 = 188원
이자가 매달 다르게 지급되는 이유?
파킹통장 이자는 1일 이자로 계산하여 매달 넷째 주 토요일에 지급합니다.
따라서 1달에 31일 때와 30일 때의 차이가 생기게 되고 정확히 매달 정해진 일자에 지급하는 게 아닌, 넷째 주 토요일에 지급하게 되므로 날짜가 매번 바뀌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서 어떤 날은 1달에 속한 날수가 30일보다 많게 되고, 어떤 때는 30일보다 적게 되는 때도 있으므로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매년 80,000원의 이자가 발생하고 거기서 15.4%의 세금(12,320원)을 내면 67,680원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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