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어 15인치 직접 만져 보니 장단점이 명확하네

맥북에어 15인치가 나온 지 3달이 되었습니다. 현 시점에서 맥북에어 13인치와 15인치 둘 중 무엇을 사야 되느냐 고민이 되고, 사양을 높이게 되면 맥북프로 14인치 가격에 근접하게 되어 머리가 복잡해지죠.

직접 맥북에어 15인치를 만져 보고 난 후의 장단점을 나열해 보고 맥북에어 13인치를 사야 되는 사람, 맥북프로를 사야 되는 사람 딱 정리해 드립니다.

맥북에어-15인치를-위에서-본-모습


맥북에어 15인치 장단점

먼저 장단점을 이야기하기 전에 장점, 단점으로 나누지 않은 이유는 누군가에게는 장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이 누군가에게는 단점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특징점을 이야기하고 그 부분에 대한 장점일 수 있는 부분, 단점일 수 있는 부분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사이즈 & 무게

우선 아시다시피 화면 크기가 15인치가 되면서 무게가 1.51kg으로 늘었습니다. 사실 이 정도의 사이즈와 성능, 배터리 지속시간(최대 18시간)으로 볼 때 가벼운 편입니다.

자주 이동하여 사용하는 기동성이 중요한 유저들에게는 가볍고 부피가 작은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15인치는 부담스러울 수 있죠.

그렇지만 맥북에어 15인치를 검색하고 들어오신 분들이라면 이런 부분들은 감안하실 분들이기 때문에 큰 화면이 주는 이점이 더 클 것입니다.

윈도우즈 랩탑처럼 사이즈가 커지면 글자와 아이콘이 커지는 것이 아니라 맥북은 작업 공간이 더 커지는 개념입니다.

13인치 맥북에어와 글씨, 아이콘은 동일하지만 작업 화면이 더 넓어져서 사진 및 영상 작업하는 데에 더 편리한 장점이 있습니다.

화면 사이즈로 인한 작업 효율은 어찌 보면 맥북프로 14인치보다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이 정도의 성능, 이 정도의 배터리, 이 정도의 사이즈, 이 정도의 무게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수준입니다.


스피커

스피커에 대한 부분은 맥북에어 13인치보다 우퍼 2개가 더 들어가서 저음 영역에서 확실한 성능을 보여 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애플의 스피커 성능이 타 기기 대비 좋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평타 이상은 갑니다.

다만 M2 모델부터 에어 모델이 맥북 힌지 부분으로 소리가 나오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답답한 느낌이 들어서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이 부분은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더욱 아쉬움이 느껴지는 것은 맥북프로 14, 16인치는 키보드 양옆에 스피커가 위치해 있어서 덜 답답함을 느낍니다.

실제로 두 대의 소리를 옆에 두고 비교해 보니 확실히 맥북프로 쪽이 뛰어납니다.

맥북프로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아무리 맥북에어 15가 스피커가 6개라고 해도 맥북프로 대비해서는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소리의 방향이 내 귀의 방향에 직접 오는 방식이 아닌, 화면을 반사해서 들려오는 식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직접 만져보고 들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부분은 만족하실 겁니다. 다만 제가 예민하고 맥북프로 소리를 들어서 그렇습니다.


성능

성능에 있어서는 하드한 작업을 하는 전문가 영역이 아닌 이상 M2 에어로도 충분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맥북에어 라인업은 깡통으로 사는 게 맞다는 주의이기 때문에 아무런 업그레이드 없이 구매하는 것이 제일 가성비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사용 목적에 있어서 고민을 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문서 작업, 간단한 사진 및 영상 작업(4k, 영상 1줄 레이어 정도), 웹서핑, OTT 감상 등이면 깡통으로도 충분합니다.

사진 및 영상의 전문가 영역에 계신 분들이라면 맥북 프로로 가는 것이 맞습니다. M2 PRO 이상을 사용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특히 영상이나 사진 작업에 있어서 작업 자체는 에어로도 가능하지만 인코딩의 영역에 들어서게 되면 거기에서부터 성능 차이가 명확하게 갈리기 때문에 시간이 재산인 분들에게는 맥북 프로를 사는 게 맞습니다.

맥북에어-15인치-모습


VS 맥북에어 13인치

맥북에어 13인치와의 비교는 가격과 사이즈에서만 비교하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상 둘 사이에 하드웨어적인 차이는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맥북에어 15인치 기본 GPU가 10코어인 점, 스피커가 2개 더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스펙맥북에어 15인치 기본 모델맥북에어 13인치 기본 모델
chipsetM2 8코어 CPU, 10코어 GPUM2 8코어 CPU, 8코어 GPU
RAM8GB8GB
SSD256GB256GB
Battery최대 18시간최대 18시간
Speaker6개4개
weight1.51kg1.24kg
Price1,890,000원부터1,590,000원부터

맥북에어 15인치 추천

  • 나는 맥북을 가지고 다니면서 쓰는 비중이 적고 가만히 한 자리에서 오래 쓰는 스타일이다.
  • 사진 및 영상 작업에 화면이 작아서 답답했다.
  • 사운드가 중요하다.
  • 8코어 cpu와 10코어 GPU 모델을 쓸 예정이다(13인치 맥북에어의 동일 옵션은 17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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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에어 13인치 추천

  • 나는 항상 이동하면서 맥북을 써야 하기 때문에 가벼운 게 최고다.
  • 가격이 제일 중요하다. 가성비가 최고다.


VS 맥북프로 14인치

맥북프로와의 비교로 넘어오면 이제는 사용성에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어쨌든 프로를 보고 있다면 전문가적인 작업에 발을 담그고 있다는 의미인데 맥북에어 15인치에 옵션을 넣을 바엔 맥북프로로 깔끔하게 가는 것이 더 좋습니다.

스펙맥북에어 15인치 기본 모델맥북프로 14인치 M2PRO 기본 모델
chipsetM2 8코어 CPU, 10코어 GPUM2PRO 10코어 CPU, 16코어 GPU
RAM8GB16GB
SSD256GB512GB
Battery최대 18시간최대 18시간
displayLiquid Retina 디스플레이미니 LED 백라이트 프로모션 디스플레이
weight1.51kg1.60kg
Price1,890,000원부터2,790,000원부터

전문가들은 맥북프로가 맞습니다. 돈 더 주고 맥북프로로 가세요.

맥북에어 15인치에 맥북프로 14인치 옵션을 적용하게 되면 243만 원이 됩니다. 그럼 맥북프로가 보이시죠?

현재 쿠팡에서는 맥북프로 14인치 모델을 262만 원에 팔고 있기 때문에 격차가 줄어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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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디스플레이가 1인치는 작아졌지만 미니LED 디스플레이로 더 좋은 화질을 보여 주고, 더 좋은 음질과 더 많은 확장성, 더 빠른 메모리 속도 등 에어 모델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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