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의 상승이 범상치 않습니다. 이더리움의 대항마로 각광을 받는 코인이었다가 FTX의 파산으로 인해 가장 곤두박질 친 코인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82%까지 떨어져서 망했나 싶었던 때가 딱 1년 전인데 현재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솔라나를 비롯해서 코인의 미래는 알 수 없지만 불장이 다시 한 번 온다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끄적여 봅니다.
솔라나 사태 요약
솔라나는 한때 3위 거래소였던 FTX의 자회사, 알라메다리서치로부터 많은 투자를 받았기에 많은 솔라나를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FTX의 자회사 알라메다의 자산 대부분이 FTX의 FTT 토큰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 밝혀짐과 동시에 FTX에도 자산과 부채의 문제, 회계적인 문제로 인해 투자자들의 탈FTX 사태가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유동성 위기가 발생하게 됨과 동시에 코인 시장은 출렁였고, 솔라나 역시 FTX 관련 코인으로 인식이 되어 있었던 차에 하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FTX의 파산으로 30% 이상 빠지게 되었고, FTX의 매각과 관련 소식들이 나올 때마다 하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그렇게 한때 30만 원을 넘었던 솔라나는 18,000원대까지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솔라나 현재 상황
솔라나는 현재 63,000원대에 올라와 있습니다.
시가총액은 7위로 올라섰고, 26조 원에 이르렀습니다.
현재 가장 활발히 오르는 코인 중 하나가 된 이유는 FTX가 보유한 솔라나 554만 개가 스테이킹 되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FTX가 상당히 많은 양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것이 시장에 나온다고 하면 당연히 가격은 떨어지게 되겠죠. 그렇지만 당장 매물로 나오지 않는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호재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또 하나는 반에크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긍정적인 평가도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솔라나가 이더리움보다 더 빠른 처리 속도와 처리량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2030년까지 3,2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게다가 이번 솔라나 브레이크 행사로 인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을 발표하여 많은 투자자들에게 기대감을 형성했다는 평이 많습니다.
이렇게 현재 활발한 상승세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솔라나 단기 전망
항상 상승이 있으면 하락이 있죠.
개인적으로는 계속 쭉쭉 올라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100층에 물려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은 FTX에 스테이킹 되어 있다는 554만 개가 언제 시장으로 풀려나올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서서히 나온다거나 더 큰 상승 이후에 나온다면 모를까 현재 뻗어나가려는 이 타이밍에 찬물을 끼얹게 되면 힘을 잃고 또 하락을 면치 못할 것이기 때문이죠.
또한 단기적으로 너무 상승했기 때문에 조만간 조정이 오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도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크리스마스 릴레이 혹은 내년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 등 다양하게 많습니다.
아주 적은 금액이지만 미국 주식의 손해율이 지금으로서는 코인보다 훨씬 더 안 좋기 때문에 저는 투자랑은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 글은 투자를 종용하거나 권유하는 글이 아니며, 물린 금액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넋두리 글입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과 선택은 본인에게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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