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엔진경고등 주황색 원인과 대처(캠센서의 역할과 교체 비용)

자동차의 엔진경고등에 불이 들어오게 되면 뭔가 큰일이 난 것처럼 불안함이 엄습합니다. 엔진경고등은 경중에 따라 다른 색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심하면 빨간색이 들어오고 경미한 증상일 경우에는 초록불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은 주황불 혹은 노란불이 들어오게 되는데 저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엔진경고등 주황색이 들어 왔을 때

제가 경험했던 엔진경고등이 주황색으로 들어왔을 때는 배터리 방전 후 교체했을 때, 점화플러그 교체, 연비의 갑작스러운 변화, 제네레이터 고장, 캠센서 교체 이렇게 경험해 보았습니다.

  • 배터리 교체 : 배터리 수명이 다 된 후 교체했을 때 엔진경고등에 불이 들어왔었습니다. 자동차 역시 전자기기도 들어가고 하기 때문에 가끔씩 오류가 뜰 때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방전으로 인해 잃었던 정보들이 새로 들어오면서 오류가 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카센터에서 리셋을 해도 되지만 저는 어느 정도 운행했더니 자연스럽게 없어졌습니다.
  • 점화 플러그 교체 : 점화 플러그 역시 때 되면 갈아야 하는 소모품인데 차량의 상태나 종류에 따라 증상은 다양하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가속 패달을 밟아도 가속이 되지 않고 다다다닥 하는 소음이 발생하면서 경고등에 불이 들어왔습니다.
  • 연비의 갑작스러운 변화 : 여름철 특히 에어컨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연비가 엄청나게 줄어들게 됩니다. 이 역시 차량의 컨디션과 사용 패턴에 따라서 다양한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연비 변화가 심할 때 가끔씩 들어왔었습니다. 오류일 수도 있고, 알터네이터의 위험 조짐이었을 수도 있었습니다. 산소 센서의 영향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 알터네이터 / 제네레이터 사망 : 이 경우에는 굉장히 위험할 수도 있던 상황이어서 발전기가 고장난 상황에서 배터리의 힘만으로 전자장비를 돌리면서 주행하다가 배터리까지 방전되었던 상황입니다. 시동이 꺼지기 직전에 자동차 RPM의 급상승 및 엔진경고등 및 그 외의 불들 모두 점등 후 시동이 꺼졌습니다.
  • 캠센서 교체 : 그리고 오늘 이야기할 캠센서의 경우에도 한 번 찾아가서 에러를 지우고 주행하다가 또 경고등에 불이 들어와서 차량 스캐너로 스캔하여 캠센서를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주유구 캡을 제대로 닫지 않으면 들어오는 경우, 단순 오류 혹은 과거에 떴던 오류 메시지가 떴을 수도 있기 때문에 카센터에 방문하여 태블릿으로 스캔하여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_스캐너로_스캔하는_장면



캠센서의 역할

자동차 캠센서(Camshft Posiotion Sensor)는 엔진의 동작을 감지 및 제어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센서입니다. 따라서 엔진 내부의 캠축 회전 신호를 감지하여 엔진 제어 시스템에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캠센서는 캠축의 회전 속도와 위치 감지를 통해 엔진 제어 장치에게 신호를 보내서 밸브 타이밍을 정확하게 제어하여 연료의 효율적인 연소와 엔진의 최적 동작을 이끌어 냅니다.

그런데 캠센서가 고장이 나서 정확한 타이밍 정보를 받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연비 저하, 출발, 가속력 감소, 불규칙한 동작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고쳐야 할 부속 중에 하나입니다.


교체비용

캠센서의 교체 비용은 제조사와 차량의 종류에 따라 다양합니다. 대략 10만 원 내외의 수준에서 부품값이 결정되고 있습니다.

먼저 태블릿 같은 장비로 스캔할 때 비용을 청구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 경우 순수 스캔 비용만 15,000원에서 2만 원까지 받는 것 같습니다. 카센터에 따라서 무료인 곳도 있고, 더 비싼 곳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구형 준중형 차량으로 공임비 포함 93,000원이 발생하였습니다. 총 108,000원 지출하였고, 서비스는 한국GM 서비스 센터에서 교체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교체 시간은 20분 정도 안 걸린 듯하고 수리 후 문제 없이 잘 타고 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자동차보험료 비교 견적 사이트 vs 다이렉트 가입

캐롯 퍼마일 자동차보험 체크사항 3가지 & 보험료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