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파킹통장을 사용한 지 5개월이 지났습니다. 처음에는 300만 원으로 설정했다가 현재는 450만 원으로 넣어 놓고 계속 이자를 받고 있습니다.
매달 연 2.3%의 이자는 현실적으로 얼마나 되는지 300만 원일 때와 450만 원일 때를 비교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케이뱅크 파킹통장 300만 원 이자는?
먼저 일반 계좌에서 300만 원을 파킹통장 즉, 플러스박스로 이동시켜 보았습니다.
파킹통장의 사용 방법 및 가입 방법은 아래에 따로 언급해 두겠습니다.
2월 27일에 300만 원을 가입하여 다음 달 4째주 토요일에 이자가 입금되었습니다.
이자는 4,889원이 입금되었으며 카카오뱅크에서는 일반 통장으로 자동으로 이자가 입금되었지만 케이뱅크에서는 파킹통장으로 그대로 입금되면서 복리의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금리가 크지 않아서 복리의 효과는 보기 힘들겠지만 어쨌든 괜찮은 정책이기에 현재는 카카오뱅크에서도 똑같이 이자는 자동이체 되지 않고 파킹통장에 쌓이게 되었습니다.
이자의 경우에는 매달 4째주 토요일에 입금되는 만큼 고정된 이자가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그 달의 날 수에 따라 이자가 계산되기 때문에 들쭉날쭉하는 편이 있습니다.
케이뱅크 파킹통장 450만 원 이자는?
그리고 150만 원을 더 넣어서 450만 원을 만들어서 이자를 받아 보았습니다.
해당 내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우선 깔끔한 계산을 위해서 당시 받았던 이자를 일반 계좌로 옮겼고, 150만 원을 추가한 450만 원 상태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렇게 다음 달에 받았던 이자는 7,709원이었습니다. 1만 원이 안 되는 이자를 받았는데 커피값 2잔은 되겠네요.
4월 역시 이자를 빨리 받았기 때문에 이자가 많지는 않았지만 5월에는 1달 + 5일을 더 받았기 때문에 9,500원 정도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 정도 금액이 들어와야 좀 든든한 느낌이 드는데 말이죠.
그리고 그다음 달은 다시 7,000원 대로 내려오고 최근에는 6,800원이 되었습니다. 1달에 대략 7천 원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케이뱅크 파킹통장 가입 및 조건은?
- 가입 대상 : 케이뱅크 입출금통장을 만든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합니다. 단, 1인 10계좌만 가능
- 금액 한도 : 1인이 파킹통장을 만든 계좌 잔액을 합산해서 최대 3억 원까지 가능
- 기간 : 기간 제한 없음
- 파킹통장으로부터 계좌 이체나 자동이체, 출금은 불가능하며 연결된 일반계좌로 이동 후에 출금 및 송금이 가능
- 금리 : 연 2.30%(이자는 일별로 계산)
- 이자 지급일 : 매월 4째주 토요일
케이뱅크 파킹통장의 경우에는 일반 입출금계좌를 만들었던 사람이라면 그 입출금계좌에 있는 금액을 파킹통장으로 묶을 수 있기 때문에 케이뱅크 회원이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개인사업자, 직장인 상관없이 가능하고 예금자 보호를 통해서 최대 5천만 원까지만 가능하기 때문에 최대 금액인 3억 원을 넣으신 분이라면 1/6밖에 보호받지 못합니다.
이자 계산은 일별로 진행되기 때문에 2월과 같이 날 수가 적은 달에는 적게 입금이 되고, 날 수가 많은 달은 조금 더 많게 입금이 됩니다만 넷째 주가 언제 속해 있느냐에 따라서도 날짜 계산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자는 매달 조금씩 변동이 있습니다.
케이뱅크 파킹통장 장점?
케이뱅크 플러스박스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그냥 있는 돈을 자유롭게 파킹통장에 넣어서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개인사업자의 경우에는 통장에 있는 돈을 예금으로 묶기에도 애매하고 언제 지출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유동성을 확보해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돈의 경우에는 이자 없이 두게 되는데 파킹통장에 넣어 두게 되면 일별로 이자를 받기 때문에 필요할 때 자유롭게 빼서 쓰고 또 돈이 들어오면 다시 넣고 굉장히 편리합니다.
이자율이 그렇게 높지 않은 대신에 합리적인 사용성이 있기 때문에 그냥 돈이 통장에 묵혀 있는 금액의 경우에는 파킹통장에 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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