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이벤트를 통해서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를 비롯한 많은 신제품이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의 카메라 변화를 살펴보고 과연 14프로 유저는 넘아갈 만한지 비교해 보겠습니다.
아이폰15 프로 & 프로맥스 카메라 변화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이폰15프로의 카메라는 아이폰14 프로와 변함이 없습니다.
약간의 개선이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사이즈는 동일한 사이즈의 센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메인 카메라의 경우에는 기존에 사용했던 1/1.28″ 센서를 그대로 탑재했습니다.
애플 이벤트 유튜브 화면 속에서는 2세대 센서라고 나와 있습니다. 아무리 2세대 버전이라고 하지만 하드웨어적인 스펙은 동일하기 때문에 큰 향상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24MP 사진을 보여 주기도 하는데 사실상 이런 부분은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에서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펌웨어나 ios 업데이트를 통해서 충분히 14프로도 가능합니다. 애플이 그걸 해 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신제품인 만큼 차별화를 둬야 했기에 기존에는 4,800만 화소를 촬영하기 위해서는 RAW로 촬영하거나 서드파티 앱을 써야 JPG로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HEIC으로도 저장이 가능하도록 바뀌었습니다.
다양한 화각 지원
이번에는 1배율의 기본 화각이 24mm, 28mm로 지원이 됩니다. 그리고 2배율의 48mm 이전에 35mm 화각도 지원이 되는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더 다양한 화각을 쪼개서 지원해 주지만 어쨌든 4,800만 화소에서 크롭이 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기에 큰 의미는 없습니다.
다만 위에 사진이 보여 주는 24mm, 28mm, 35mm의 화각 차이가 너무 극명하게 보이는데 위의 사진은 과장된 면이 있습니다.
차이를 보여 주기 위해서 마케팅적으로 보여 준 거지 실제 24mm에서 약 1.5배인 35mm 화각이 저렇게나 확대되지 않습니다. 28mm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제 화각은 위와 같습니다.
아이폰15 프로 맥스 카메라로 촬영했을 때의 화각은 위와 같습니다. 비교해 보시면 공홈에 나온 24mm, 28mm, 35mm 화각 비교 사진이 얼마나 과장되었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실제 화각 비교는 바로 위에 있는 120mm 까지 나온 사진을 보시면 됩니다.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5배 줌
이번에도 프로 맥스 모델에만 더 망원의 모델이 적용되었습니다. 과거 아이폰12 프로 맥스에서 2.5배 광학줌을 제공했고, 메인 카메라 센서가 1/1.9″로 더 큰 모델을 사용했는데 이번에도 프로 맥스만 차별화 된 전략이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5배 줌의 경우에는 테트라 프리즘 디자인이라고 하는 빛 반사를 통해 구조적으로 좁은 공간에서 더 망원을 구현할 수 있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이는 갤럭시 S20 울트라 모델에서 이미 잠망경 디자인을 채택했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은 아닙니다.
이번 아이폰15 프로 모델의 경우에는 14프로와 카메라 부분에서는 달라진 것이 없기 때문에 딱히 소개할 내용이 없습니다.
그러나 티타늄 사용과 가벼운 무게, 더 둥글둥글한 디자인의 변화 등에 있어서의 변화가 크기 때문에 카메라의 변화는 16 모델을 기대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 외의 자세한 변화는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아이폰15 프로, 맥스 vs 14프로 카메라 센서 사이즈
| 아이폰15 프로 / 맥스 | 아이폰14 프로 / 맥스 | 아이폰14 프로 / 맥스 | |
|---|---|---|---|
| 메인 카메라(광각) | 1/1.28″ 48MP(24mm) F1.78 | 1/1.28″ 48MP(24mm) F1.78 | 1/1.65″ 12MP(26mm) F1.5 |
| 초광각 카메라 | 1/2.55″ 12MP(13mm) F2.2 | 1/2.55″ 12MP(13mm) F2.2 | 1/3.4″ 12MP(13mm) F1.8 |
| 망원 카메라 | – PRO : 1/3.5″(1.0μm) 12MP(77mm) F2.8 – Max : 1/3.2″(1.12μm) 12MP(120mm) F2.8 | 1/3.5″ 12MP(77mm) F2.8 | 1/3.5″ 12MP(77mm) F2.8 |
아이폰15 프로 및 프로 맥스와 14 프로, 13 프로 시리즈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15프로는 14 프로와 동일하고, 15프로 맥스에서 망원 카메라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망원 카메라의 센서 사이즈는 나와 봐야 알겠지만 구글링을 통해 검색해 본 바로는 1.12μm의 픽셀 피치에 1,200만 화소의 모델은 삼성의 아이소셀3LU로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해당 센서를 사용했는지 유무는 알 수 없지만 현재로서는 1/3.2″ 사이즈의 센서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더 망원이면서도 센서 사이즈가 더 커진 센서를 탑재했지만 절대적인 센서 사이즈는 아직도 작습니다. 애플의 메인 카메라 센서는 커서 좋은데 초광각이나 망원 센서는 여전히 작기 때문에 결과물에 항상 아쉬움이 남습니다.
카메라 위치 변동
초광각 카메라를 예로 들면 상단이 15프로, 하단이 14프로인데 스펙은 동일합니다.
다만 이번에 카메라의 위치 변동이 있습니다. 초광각 카메라의 위치가 우측에서 상단으로 변경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에 따라 망원 카메라의 위치도 자동으로 변동이 되었습니다. 15프로에서는 우측이 망원 카메라입니다.
아이폰14프로 유저는 넘어갈까 말까?
이번 아이폰의 발표는 획기적인 재질과 무게의 변화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다만 카메라만 놓고 보았을 때는 14프로에서 15프로로 갈 이유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스펙이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망원 카메라의 경우에는 13프로 시절부터 쭉 같은 센서를 사용해 왔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렇지만 프로 맥스의 경우에는 센서의 향상 및 배율의 향상이 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이 궁금하신 분들은 프로 맥스로 가야 유의미합니다.
그렇지만 최소 초점거리가 더 길어져서 더 멀리서 촬영해야 한다면, 정말 먼 거리에 있는 피사체만 촬영하는 용도로만 사용하게 될 수 있어서 의미가 반감될 수 있습니다.
가까이서 사물을 더 크게 찍고 싶어서 망원을 사용했다가는 최소 초점거리 이내의 거리라 메인 카메라의 디지털 줌으로 촬영되어 화질이 많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카메라, 사진을 위해서는 넘어갈 이유는 없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영상에 있어서는 4k 60P의 ProRes 촬영이 가능하고, USB-C 타입을 통해서 외장 레코딩을 지원하기 때문에 영상을 촬영하시는 분들에게는 매우 유의미하게 넘어갈 이유는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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