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블라이저를 꺼낼 시기가 왔죠. 바로 감기의 계절, 기침을 심하게 하는 아이들에게 호흡기 치료를 하게 되는데 그때 사용하는 것이 바로 이 네블라이저입니다.
왜 사용하는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네블라이저 사용법 바로 소개해 보겠습니다.
네블라이저는 왜 사용하는가
네블라이저는 약물이든 식염수든 처방하는 의사에 따라서 치료의 방향성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딱 뭐다라고는 말씀드리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직접적인 스테로이드제의 섭취를 중단 혹은 자제해야 할 상황에 네블라이저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병원의 경우에는 경구 스테로이드제를 처방하고 차도가 늦거나 변함이 없을 경우에는 네블라이저로 넘어갑니다. 아이에게 스테로이드제를 계속 투여할 수 없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직접 투여 어려운 경우 네블라이저를 사용하여 약을 폐까지 전달하고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하기 때문에 아이들 치료에는 좋습니다.
네블라이저 사용 방법
네블라이저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휴대용이 있고, 전원을 연결해서 사용하는 제품 등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네블라이저 사용법은 기기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설명서를 참조해 주면 되지만 공통적인 기능 및 매커니즘은 비슷할 것이기 때문에 제가 가지고 있는 것 기준으로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저희가 사용하는 제품은 필립스의 물개 모양의 네블라이저인데 전원을 연결해서 사용해야 하는 제품입니다.
전원 연결 제품의 출력이 아무래도 높기 때문에 휴대용과 비교가 되는 등의 장단점이 있지만 딱히 뭐가 좋다고는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다만, 아이가 3살 이하의 경우에는 소음이 크거나 하면 무서워서 안 하는 경우가 있으니 그런 때에는 무소음에 가까운 네블라이저를 사용해야 합니다.
저희는 4살 때부터 사용했는데 4살 때에도 소음과 불편함 때문에 잘 안 하려고 했지만 달래서 그나마 했고, 지금은 더 많이 컸기 때문에 알아서 잘합니다.
네블라이저를 보시면 약통이 있습니다. 각 네블라이저마다 이런 비슷한 부분이 있는데 이곳에 약을 넣으면 됩니다.
약은 약국에서 네블라이저용으로 개인이 구매할 수는 없고, 의사의 처방을 받아서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약을 사용하지 않고, 멸균생리식염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호흡기 치료 및 기관지가 약한 아이들은 멸균생리식염수를 넣고 사용해 주기도 한다는데 약을 사용할 경우에는 앞서 언급했듯이 처방을 받아서 사용해야 합니다.
사용 시 주의사항
네블라이저 사용법 이외에도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먼저 네블라이저로 흡입하는 방법에도 이렇게 마스크 형태로 끼워 주거나 아니면 노즐처럼 생긴 것들이 있는데 어쨌든 잘 흡입하게 해 줘야 합니다.
잘 밀착하여 해 줘야 폐까지 전달이 되지 안 그러면 공기중으로 분사하는 효과밖에 못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 후에는 가글, 양치, 세수를 통해서 남아 있는 스테로이드 약품을 씻어 주도록 합니다.
더불어 세척 역시 직접적으로 박박 닦는 것보다는 세제를 푼 물에 10분 정도 불려서 헹군 후 자연 건조를 시키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공기청정기 옆에서 네블라이저를 돌리면 수치가 엄청나게 올라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놀라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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