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지 들뜸 셀프 보수 의외로 간단하네?

도배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틈 사이가 벌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전문가를 부를 수도 있지만 시간 잡고 기다릴 필요 없이 직접 할 수도 있습니다. 벽지 들뜸 셀프 보수 의외로 간단한 방법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벽지가 들뜨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먼저 전체 벽의 가운데가 떠 있는 경우에는 띄움 시공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상입니다.

벽이 울퉁불퉁하거나 벽지를 떼지 않고 위에다가 도배를 할 경우 부직포로 먼저 초배작업을 하게 되는데 그럴 경우 가운데가 떠 있게 됩니다.


창틀과 틈이 벌어진 벽지의 모습

그러나 위와 같이 모서리 부분이 들뜨게 되면 보기도 흉하고 사람 손이나 물체에 걸리게 되면 벽지의 손상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느냐? 먼저 창틀의 재료로 인해서 종종 저렇게 잘 안 붙고 벌어지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다시 한 번 접착 작업을 진행해서 잘 붙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도배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간 안에 겨울에 창문을 확 연다든지, 반대로 보일러를 뗀다든지 하게 되면 급격한 수축 등으로 인한 하자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서 셀프 도배를 할 경우에 풀바른 벽지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택배를 세워서 놓게 되면 한쪽으로 쏠리게 되면서 끝 부분이 젖고 손상되어 접착력이 매우 떨어지게 됩니다.

이럴 경우에도 풀이 잘 안 붙게 되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벽지가 들뜨게 됩니다.


먼저 벌어진 벽지 셀프 보수하기 위해서는 분무기와 수성실리콘(4000) 혹은 목공풀이 있으면 됩니다. 그 외에도 다이소에 벽지 보수 실리콘이나 접착제가 있습니다. 그런 제품들을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벽지가 벌어진 틈새로 분무기를 뿌리는 모습

먼저 분무기로 틈 사이를 벌려서 안쪽에 물을 뿌려 줍니다.

물은 충분히 뿌려 주는데 틈 사이를 헤라와 같은 것으로 벌린 상태로 안쪽에 뿌려 주면 됩니다.

보통 10분 정도 시간을 두어 벽지가 젖어서 부드러워지길 기다려도 되지만 성격이 급한 저는 바로 시공을 해 보았습니다.


벌어진 틈 사이로 실리콘을 쏘는 모습

벽지가 딱딱히 굳어 있지만 물을 뿌려 주면 조금 연해지기 때문에 더 벌려서 실리콘을 안쪽에 쏴 줍니다.

벽지는 마르면서 펴지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약간 울어 버린 부분도 어느 정도 펴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아래로 벌어진 부분이 있다면 밑에까지 충분히 쏴 줍니다.


벽지가 벌어진 틈이 잘 붙은 모습

실리콘을 쏘고 난 후에는 벌어진 틈새를 손이나 헤라로 눌러 주어 접착을 시켜 줍니다. 이때 많은 양의 실리콘들이 밖으로 나올 수 있는데 그럴 때는 걸레로 닦아 주면서 잘 접착시켜 줍니다.

저의 경우에는 장갑을 끼고 손으로 위에서 아래로 내리면서 벽지 밖으로 나온 실리콘을 닦음과 동시에 접착도 시켜 주었습니다.

실리콘이나 접착제들이 밖으로 나왔다면 바로바로 닦아 주어서 벽지에 오염되지 않도록 합니다.

잘 안 붙을 경우에는 헤라로 일정 시간 눌러 주면 됩니다. 또한 헤어 드라이기의 약한 바람으로 너무 뜨겁지 않게 붙을 때까지 따뜻한 바람을 같이 불어 주기도 합니다.

제가 한 방법은 물 뿌리고 실리콘 쏘기였는데 잘 붙었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던 벽지 들뜸 셀프 보수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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