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SE4에 대한 소문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습니다. 역대 아이폰 SE 시리즈는 아이폰8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왔기 때문에 사골도 이런 사골이 없다고 이야기했었는데 아이폰14를 기반으로 나온다니 갑작스럽지만 두 가지 반응으로 나뉠 것 같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여태까지 공개된 아이폰 SE4에 대한 루머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아이폰 SE4 주요 스펙
- OLED 디스플레이
- USB-C 포트
- 4,800만 화소의 후면 1개의 카메라
- 페이스 아이디
- 아이폰14 베이스
먼저 이런 주요 스펙을 가진 폰이 429달러, 즉 한화 56만 원부터(64기가) 시작할 것이라는 것에는 회의적인 생각입니다.
그렇지만 아이폰 SE4가 나올지 안 나올지도 모르고 나온다고 하더라도 위와 같은 스펙으로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그냥 희망 회로를 돌려 보자고요.
2023년, 2024년을 앞둔 시점에서 디스플레이를 LCD를 탑재한다는 것은 사실 좀 심한 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OLED 디스플레이 탑재는 충분히 가능성이 높습니다.
USB-C 포트는 넣어 줄 것 같기도 합니다. 사실 유럽에서 USB-C 포트 안 쓰면 판매를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애플이 울며 겨자 먹기로 넣을 수밖에 없는 것이죠. 만약 유럽에서 규격 통일을 시키지 않았다면 라이트닝을 달고 나왔을 텐데 말이죠.
4,8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는 아마 탑재하게 된다면 아이폰14 프로의 센서가 아닌, 아이폰15의 센서를 탑재할 것입니다. 4,800만 화소를 탑재한다면 말이죠. 근데 이렇게 저가형에 이 카메라를 넣어 줄 것인지는 의문이 듭니다.
사실 원 카메라라면 4,800만 화소를 넣어서 2배 줌은 크롭 시키는 방식으로 할 수 있게 하는 게 소비자에게는 매우 좋은 일입니다. 그렇지만 애플이? 과연? 넣어 준다고 한다면 가격이 당연히 올라가겠죠.
페이스 아이디는 어쩔 수 없이 넣지 않을까 싶습니다. 터치 아이디 / 홈버튼이 빠지는데 다른 대안은 없습니다.
아이폰14 베이스에 4,800만 화소를 탑재하는데 429달러부터 시작한다? 사실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애플의 마진율이 굉장히 높은 것으로 유명해서 저렇게 팔아도 손해는 아닙니다.
물론 요즘엔 64기가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128기가를 기준으로 판매한다면 못해도 479달러부터는 시작할 것 같습니다. SE라 64기가가 나올 수도 있지만요.
어쨌든 가격은 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존 폼펙터를 그대로 우려먹는다면야 가격 상승이 없을 수도 있지만 14 폼펙터이기 때문에 디스플레이는 훨씬 더 커졌습니다. 게다가 USB-C 타입과 아이폰 15의 카메라를 새롭게 넣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형태의 아이폰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가격 올리는 구실을 만들기에는 최적의 조건이 되기 때문에 위의 스펙대로 나온다면 가격이 오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아이폰14 베이스일 때의 장단점
먼저 아이폰14를 베이스로 한 SE4가 과연 나올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사실 아이폰12 미니와 13 미니를 끝으로 미니가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아이폰의 미니 시리즈는 새로운 SE 시리즈로 대체되는 것이 아닌가 예상한 분들 많으시죠.
저 역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SE는 단종시킨 것을 재활용할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부품 재고 떨이 비슷하게 가서 저렴한 가격에 나오는 것으로 예상했지만 아이폰14 베이스로 나온다니 조금 당황스러운 분들 계실 것 같습니다.
먼저 작은 폰을 선호하셨던 분들에게는 아쉬움이 클 것입니다.
아이폰의 일반 모델들이 무겁기 때문에 작고 가벼운 폰을 선호하신 분들에게는 이제는 대안이 없게 됩니다.
저 역시 아이폰12 미니를 아주 잘 애용했었던 입장으로서 아쉬운 마음이 들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아이폰의 미니 시리즈를 2번이나 내면서 애플 입장에서는 수익성이 매우 낮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이제 세계 시장에서 작은 폰의 수요를 파악하게 되고 작은 폰의 단종 수순으로 가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SE를 통한 저가형 시장의 장악 의도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미 프리미엄 폰 시장은 장악했지만 저가형 시장에서는 삼성이라든지 중국 폰이 우세하기 때문이죠.
아이폰14 기반으로 SE4가 나오게 된다면 장점은 다음을 꼽을 수 있습니다.
- 화면이 커짐
- 카메라 및 전체적인 스펙의 향상
- USB-C
- 페이스 아이디
단점이라고 한다면 크기와 무게가 되겠네요. 그리고 홈버튼을 아직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홈버튼의 삭제가 아쉬울 수 있고요.
이번 시간에는 아이폰 SE4 루머를 기반으로 희망회로를 돌려 보았습니다.
나올지 안 나올지 조차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이대로 나온다고 한다면 저가형 시장에 또 다시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 같고 학생들의 아이폰 사용률 역시 더 오르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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