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의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나는 것을 복명음이라고 합니다. 이는 사람의 배에서 소리가 나는 것과 비슷한 원리인데요.
이 소리는 주로 강아지의 소화기관에서 음식물이나 가스가 이동할 때 발생합니다.
이는 대부분 정상적인 현상이며, 강아지가 최근에 먹은 음식을 소화하고 있는 것을 나타냅니다.
하지만 강아지의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너무 자주 들리거나, 다른 증상과 함께 나타난다면, 강아지의 건강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나는 이유와 해결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꾸르륵 소리의 원인
배고픔
강아지의 위는 일정 시간이 되면 자동적으로 음식이 공급되는 것이라고 판단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해진 시간에 사료나 간식과 같은 음식이 위에 들어오지 않게 된다면, 소화기관 내에서 분비되는 특정 호르몬이 뇌의 신경계를 자극하게 되고 ‘빨리 먹을 것을 줘’라는 신호 전달이 이뤄집니다.
그에 따라 뇌에서는 이러한 신호를 위장의 연동 운동을 통해 반응을 보이게 되며, 그로 인해 소화가 더욱 빠르게 이뤄지게 됨에 따라 강아지 복명음 소리가 나타나게 됩니다.
설사
강아지 복명음은 곧 설사를 하게 됨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사람도 복통이 오고 꾸르륵 소리가 커지면 설사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강아지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들린다면, 설사를 대비해야 합니다.
나쁜 것을 섭취
강아지들이 먹지 말아야 할 것을 먹었을 때도 복명음이 납니다.
강아지들은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 이것저것 냄새를 맡고, 삼킬 수 있습니다. 산책 중 길에 떨어진 음식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맞지 않는 음식이나 간식도 복명음을 유발합니다.
저품질 사료와 간식,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식품은 장에 자극을 주어 가스를 차게 하고 꾸르륵 소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장폐색
장관이 막혀 장의 내용물이 정체되어 있는 장폐색도 강아지 배에서 꾸르륵 소리를 유발합니다.
강아지가 섭취한 뼈, 돌, 장난감, 동전, 실, 머리카락, 옥수수 심지, 씨앗, 소화되지 않는 물건들은 강아지 장폐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장폐색은 위험한 상황이므로 즉시 동물병원에 가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기생충 및 세균 감염
강아지의 장에 기생충이나 세균이 감염되면 복명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생충이나 세균은 장의 염증을 일으키고, 가스와 점액을 증가시킵니다. 이때 장에서 꾸르륵 소리가 납니다.
기생충이나 세균 감염의 증상으로는 설사, 구토, 체중감소, 피부병, 빈혈 등이 있습니다.
기생충이나 세균 감염을 예방하려면 강아지에게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먹여 주고, 깨끗한 물과 사료를 제공해 줘야 합니다.
만약 기생충이나 세균 감염이 의심된다면 동물병원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위장장애
강아지가 염증성 장 질환(IBD), 소장내 세균과증식(SIBO), 외분비성 췌장기능부전증(EPI) 등의 위장장애를 앓고 있다면 복명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위장장애는 장의 소화기능이 저하되어 가스와 내용물의 이동이 어려워지는 상태입니다. 이때 장에서 꾸르륵 소리가 납니다.
위장장애의 증상으로는 설사, 구토, 체중감소, 털빠짐, 식욕부진 등이 있습니다.
위장장애를 예방하려면 강아지에게 고품질의 사료와 간식을 주고, 스트레스를 최소화해 줘야 합니다. 만약 위장장애가 의심된다면 동물병원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해결 방법
배고픔
배고픔으로 인한 강아지 복명음 해결하고 싶다면, 식사량과 빈도를 조정해야 합니다. 강아지의 하루 필요 칼로리를 계산하고 그에 맞는 사료를 제공하여 너무 많지도 너무 적지도 않게 줘야 합니다.
설사
강아지가 설사를 하고 있다면, 소화기관을 휴식시켜 주기 위해 12시간 정도는 금식을 시켜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물을 자주 마시게 해서 탈수를 예방해 줘야 합니다. 강아지 설사할 때 치료법 4가지, 설탕물 과연 좋을까?
설사가 가라앉으면 쌀밥이나 닭가슴살과 같은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소량씩 급여해 주는데요. 만약 설사가 계속되거나 혈변이 나오면, 동물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나쁜 것을 섭취
강아지가 나쁜 것을 먹었다면, 즉시 구토를 유도하거나 동물병원에 가서 위장 세척을 받아야 합니다.
강아지가 섭취한 뼈, 돌, 장난감, 등의 소화되지 않는 물건들은 강아지 장폐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니, 강아지의 배변 상태와 건강 상태를 잘 관찰해 줘야 합니다.
장폐색
장폐색은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동물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장폐색의 증상으로는 구토, 복부팽만, 복통, 식욕부진, 배변부진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보인다면 즉시 수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기생충 및 세균 감염
기생충 감염은 회충, 촌충, 편충 등의 내부 기생충에 감염되어 발생하는데 기생충은 구토와 설사를 유발하며, 혈변을 보이기도 합니다.
기생충 감염은 대변에서 기생충이나 기생충 알이 발견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구충제를 먹이고, 풀숲이나 물가에서 산책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증상을 발견하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세균성 장염은 대변 검사를 통해 어떤 세균이 원인인지 확인하고, 그에 맞는 항생제를 처방받아야 합니다. 방치하면 만성 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초기에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위장장애
염증성 장 질환은 강아지의 장 점막에 염증이 생겨 소화에 어려움을 겪는 질병입니다. 구토, 설사, 식욕부진, 혈변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추측되고 있습니다.
염증성 장 질환은 약물 치료, 처방식 급여, 간식 제한 등의 방법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더불어 스트레스성이라고 한다면 최근의 갑작스러운 환경의 변화가 있는지, 특수한 사건이 있는지를 확인하여 안정감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균을 통해서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강아지 배 꾸르륵 소리가 나는 이유와 해결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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