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갑자기 토하게 되면 무슨 일인지 걱정이 앞서게 됩니다. 강아지는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주인이 상태를 잘 파악해야 되는데요.
강아지 토하는 이유 5가지와 해결 방법을 통해서 현재 강아지가 토하는 이유를 유추해 보겠습니다.
공복토
강아지가 토를 하는 가장 흔한 이유는 공복입니다.
긴 시간 동안 음식을 섭취하지 않아 위산과 담즙이 증가하면 속이 불편해져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공복 토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반복되면 위염이나 식도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때문에 공복 기간을 길게 유지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 줘야 하는데요. 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규칙적인 사료급여 : 정해진 시간에 사료를 규칙적으로 줍니다.
- 적은 양의 사료 여러 번 급여 : 많은 양의 사료를 한 번에 주지 말고 여러 번 나눠서 급여해 줌으로 공복 사이의 텀을 줄여 줍니다.
- 간식 급여 제한 : 공복을 줄인다고 간식을 중간 중간에 많이 주다 보면 오히려 체중 증가로 인한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많은 양의 간식을 주지 않도록 합니다.
- 잠들기 전 사료 급여 : 공복 기간이 가장 긴 시간은 수면 시간이므로 강아지가 잠들기 전에 사료를 주는 방법도 도움이 됩니다.
소화불량(체함)
강아지가 사료를 과도하게 먹거나 급하게 먹은 후에 토를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소화되지 않은 사료가 거의 그대로 남아 있는 토를 하게 됩니다.
따라서 강아지가 천천히 먹게 하기 위해 미로로 되어 있는 그릇에 담아 주어 천천히 먹게 해줍니다.
강아지가 잘 체하는 경우에는 습식사료를 주게 되면 소화를 더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물에 불려 주면 먹기가 수월하기 때문에 덜 체하게 됩니다.
강아지가 체했을 때의 대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금식
- 체하고 나서 6시간 정도 사료와 물을 금식시킵니다.
- 이후 사료를 급여할 때는 평소 주던 양의 반 정도 주고 차차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설탕물
- 물에 설탕을 조금만 희석해서 설탕물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찬물을 조금씩 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물질 섭취
강아지가 쓰레기나 풀을 먹은 경우 토를 할 수 있습니다. 이물질이 장을 막아 장폐색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산책 중에 바닥을 잘 확인하고 아무 거나 먹지 않도록 견주가 신경 써 줍니다.
이물질을 먹었다 하더라도 뱉어내면 다행이지만 그러지 못했을 때 해결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먼저 확인
- 강아지의 입을 열어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입에 있다면 손으로 빼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이물질을 삼킨 후 소화되지 않고 여전히 위에 남아 있다면 병원에서 엑스레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구토 유도
- 이물질이 위에서 소화되지 않았다면 구토를 유도할 수 있는데 안 될 것 같으면 병원에 가는 게 좋습니다.
- 견주가 해 줄 수 있는 방법으로는 소금물을 만들어 강아지에게 먹이면 구토를 도울 수 있습니다.
- 병원 방문
- 이물질이 위에서 제거되지 않거나 강아지가 통증을 느낀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 병원에서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이물질의 위치와 크기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 줍니다.
날카로운 물체를 먹은 경우, 내장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에 가야 하며 이물질 섭취 후 구토와 설사가 지속된다면 이 역시 응급 상황이므로 동물병원에 가야 합니다.
질병
강아지가 신장, 간, 췌장 등에 문제가 있는 경우 토를 할 수 있습니다. 피가 섞인 토를 한다면 바로 동물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견주가 알 수 있는 방법이 매우 적기 때문에 병원 진료가 가장 좋습니다.
강아지가 췌장염과 같은 질병에 걸린 경우에도 구토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상하다 싶으면 병원 진료를 먼저 받습니다.
스트레스
사람이든 동물이든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기 때문에 강아지 역시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해결 방법은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방법밖에 없는데요.
이를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관심과 애정
- 강아지에게 주기적으로 관심을 표현하고 놀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식을 주면서 애정을 보여 주거나 산책을 통해 외부 활동을 제공하세요.
- 편안한 환경 조성
- 강아지만의 편안한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자신만의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합니다.
- 놀이와 활동
- 강아지는 원래 야생에서 자랐기 때문에 야외 활동이 매우 중요합니다. 주기적으로 산책이나 야외 활동을 통한 놀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운동을 시켜 주는 것이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 건강 관리
- 아픈 부위가 있는지 없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해 주고, 아픈 부위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게 하여 통증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없애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강아지 토하는 이유 5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작은 생물이지만 그 존재는 작지 않은 반려견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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